지난 10년간 지역 곳곳을 돌며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해 온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의 ‘소통 행정’이 호평받고 있다. 구는 28일 암사동 구립 암사도서관 3층 문화교실에서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과 이 구청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8차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들의 심야 귀갓길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 구청장에게 활동 기간 연장의 당위성과 안심귀가 애플리케이션 활용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신비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제안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검토, 구 홈페이지에 향후 계획을 공개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지난 2008년 6월 이 구청장이 취임과 함께 도입했다. 지금까지 148차례에 걸쳐 수렴된 구정 관련 건의사항만 1118건에 이른다. 운영 초기엔 민원 접수창구 역할을 했지만 구청장과 직접 만난다는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지역 기업 등으로부터 현장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이 구청장은 매년 여름과 겨울 풍수해 피해 현장에서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열어 주민 불편을 직접 해결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온라인 소통이 대세가 되긴 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행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