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공원선 ‘남사당놀이…’도
서울시‘11번가’에 특집페이지
‘한여름 서울시가 제공하는 무료 문화 예술 공연, 한데 모았다.’
서울시는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의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시가 주최하는 무료 영화와 공연, 음악회 등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11번가 ‘핫픽’ 메뉴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 행사는 명작영화 OST 콘서트, 한강다리 밑 영화제, 남사당놀이 공연 등이다.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열리는 명작영화 OST 콘서트에서는 한빛챔버오케스트라와 팝밴드가 협연해 ‘미션임파서블’ ‘겨울왕국’ ‘시네마천국’ 주제곡 등 10곡을 들려준다.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광나루 천호대교와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망원 성산대교 하부에선 한강다리 밑 영화제가 열린다. 대형 스크린과 함께 설치된 의자에서 국내외 인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다.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한성백제홀에선 ‘겨울 나라의 엘리스’(7일), ‘정글북‘(14일), ‘신데렐라’(21일), ‘오즈: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 각각 상영된다.
한강변을 달굴 다양한 공연들도 준비돼 있다. 다음 달 4∼6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릴 ‘남사당놀이 얼쑤 한마당’에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 공연부터 비보잉, 밴드, 퓨전음악 등이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펼쳐진다. 한편 시와 11번가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한강과 박물관 등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 특집전을 이달 셋째 주에 추가로 열 계획이다.
신병규 시 뉴미디어담당관은 “그동안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정보를 찾기 위해 시민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분이 서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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