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연구·개발… MOU 체결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한 미국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HP)가 경기도에 프린터와 관련된 생산 본부와 연구 개발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한국 사무소를 설치한다.

경기도는 6일 남경필 경기지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있는 HP 본사에서 존 플랙스먼(Jon Flaxman)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HP 한국 사무소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P는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경기도 내에 부지를 선정, 오는 2019년까지 한국 사무소를 설립한다. HP 한국 사무소에서는 생산 지원은 물론, 각종 프린팅 제품에 관한 연구 개발 기능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최근 10억5000만 달러에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현 에스프린팅솔루션㈜)를 인수하기로 했다. HP는 에스프린팅솔루션의 현 직원 1700여 명을 채용하고, 추가로 200여 명의 연구 개발 인력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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