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 확대 분수령 기대

간편결제전문기업 ㈜NHN페이코가 SK플래닛과 가맹 계약을 맺고 오픈마켓 11번가에 페이코 결제(사진)를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코 이용자는 11번가의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 페이코 ID 정보를 활용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용카드, 간편 계좌, 휴대전화 결제 등 자주 쓰는 결제 수단을 페이코 앱에 한 번 등록해두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가맹을 기념해 고객 대상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31일까지 11번가에서 1만 원 이상 페이코 첫 결제 시 구매자 전원에게 3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NHN페이코는 이번 가맹계약이 페이코의 온라인 결제 확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국내 양대 오픈마켓 중 하나인 11번가 제휴를 기점으로 최근 페이코 거래액 상승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더불어 사업 초기부터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중립 전략을 추구해온 페이코는 향후 더욱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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