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들이 지난해 경북 경주시 지진 피해 현장인 첨성대 일대를 방문, 현장 진단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들이 지난해 경북 경주시 지진 피해 현장인 첨성대 일대를 방문, 현장 진단 활동을 하고 있다.
- LX공사 다양한 지원 사업

기업 연계형 현장실습 제도로
대학생 250명 인턴 기회 제공

준정부기관 첫 서포터즈 도입
자금·소프트웨어 등 창업지원


‘국가 공간 정보에 미래일자리 있다.’

지난 1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옛 대한지적공사)가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문화재 정밀진단, 동반성장 등을 통해 모범 공공기관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LX공사는 2014년부터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공간정보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공간정보아카데미 취업희망자 과정을 통해 85명이 수료했고, 취업률은 90%에 달한다.

LX공사는 직원 교육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해 매년 300명 이상 재직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목표인원을 5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LX서울지역본부에 있는 공간정보아카데미는 국토부의 ‘국가 공간정보 창의인재 양성계획’의 하나로 개설됐다.

공간정보 관련 최고 기관인 LX공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한 지진 진단 등에도 심혈을 쏟아 국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경주 지진 때도 공간정보연구원 직원들을 파견해 첨성대 등 문화재 피해 상황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분석하는 등 다각적인 진단을 수행했다.

LX공사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연계형 장기현장 실습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학생이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개월 이상) 실무경험을 하면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6월 말까지 건국대, 숙명여대, 강원대, 인제대 등 14개 학교와 협약을 맺고 250여 명의 대학생에게 인턴 근무 기회를 제공했다.

LX공사는 청년창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준정부기관 최초로 ‘창업지원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 상업성은 좋으나 자금 등의 기반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지원금과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 LX공간정보창업지원센터(서울 강남구) 입주 기회 등 창업과 성장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제공한다. 또 2012년부터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운영, 국내 중소기업 간 공간정보시장의 과열 경쟁을 해소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고 지난해에만 17개 민간기업과 함께 170여 억 원이 넘는 해외 사업을 수주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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