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의 특산물 참외가 오는 8월부터 군부대에 납품된다. 성주 참외 군납은 사드 배치지역 지원 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4월 사드가 배치된 성주에 대해 참외 군납을 비롯해 대구∼성주 경전철·고속도로 건설 등 9개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성주군은 국방부가 장병 군납, 군 간부식당 납품, 간부 개별 구매 등으로 모두 500여t(11억 원어치)을 시범 구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성주 참외의 원활한 군납 수급을 위해 이달 말까지 장병 군납 계약을 완료하고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납품할 계획이다. 또 행정자치부는 내년부터 참외 군납 정례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을 개정키로 했다. 성주 참외는 동남아시아에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성주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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