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전망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2019년이면 사라질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누리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이 2년 후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리서치 총괄부사장인 앤드루 노드는 13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투자한 만큼 다시 빼앗아 간다”며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신규 공급을 늘리면서 시장 거품이 2019년에 꺼지고, 삼성전자는 올해와 내년 거둘 이익 상당 부분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 특성상 후발주자들이 공급량을 늘리면서 메모리 가격이 내려가 결국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6.8% 성장한 4014억 달러(약 458조8002억 원)에 이르면서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매출은 2000년 2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10년 후인 2010년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노드 부사장은 “메모리 부족 현상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불러왔다”며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D램과 낸드 가격을 올리면서 이들 업체 수익성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대 메모리 공급업체인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올해 인텔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2019년이면 사라질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누리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이 2년 후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리서치 총괄부사장인 앤드루 노드는 13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투자한 만큼 다시 빼앗아 간다”며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신규 공급을 늘리면서 시장 거품이 2019년에 꺼지고, 삼성전자는 올해와 내년 거둘 이익 상당 부분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 특성상 후발주자들이 공급량을 늘리면서 메모리 가격이 내려가 결국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6.8% 성장한 4014억 달러(약 458조8002억 원)에 이르면서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매출은 2000년 2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10년 후인 2010년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노드 부사장은 “메모리 부족 현상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불러왔다”며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D램과 낸드 가격을 올리면서 이들 업체 수익성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대 메모리 공급업체인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올해 인텔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관련기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