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內戰 등 비공개 논의
곳곳서 反트럼프 시위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7월 14일)을 맞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12일 파리로 향했다. 미국의 고립주의로 대서양 동맹에 금이 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불편한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파리로 출발,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하루 전인 13일 에펠탑의 최고급 식당 ‘쥘 베른’에서 부부 동반 저녁 식사를 한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저녁 식사 후 비공개 정상회담에서 시리아 내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찬 다음 날에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리는 대혁명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에 두 정상이 함께 참석한다.
올해는 미국이 프랑스의 동맹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프랑스 정부는 세계대전 당시 나치로부터 프랑스를 해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미국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다.
외신들은 이번 기회에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두 정상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서로 손을 꽉 잡으며 기 싸움을 벌여 일명 ‘악수 사건’으로 전 세계에 화제를 모았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기후변화 협정 불참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정부들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회유, 유럽과 미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강한 국가로 파리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트럼프 파리(Paris against Trump)’란 단체는 이미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춤과 음악과 함께 하는 축제형 시위를 기획 중이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곳곳서 反트럼프 시위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7월 14일)을 맞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12일 파리로 향했다. 미국의 고립주의로 대서양 동맹에 금이 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불편한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파리로 출발,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하루 전인 13일 에펠탑의 최고급 식당 ‘쥘 베른’에서 부부 동반 저녁 식사를 한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저녁 식사 후 비공개 정상회담에서 시리아 내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찬 다음 날에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리는 대혁명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에 두 정상이 함께 참석한다.
올해는 미국이 프랑스의 동맹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프랑스 정부는 세계대전 당시 나치로부터 프랑스를 해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미국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다.
외신들은 이번 기회에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두 정상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서로 손을 꽉 잡으며 기 싸움을 벌여 일명 ‘악수 사건’으로 전 세계에 화제를 모았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기후변화 협정 불참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정부들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회유, 유럽과 미국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강한 국가로 파리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트럼프 파리(Paris against Trump)’란 단체는 이미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춤과 음악과 함께 하는 축제형 시위를 기획 중이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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