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노르웨이도 잇따를 듯
캐나다은행(BoC)이 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미국발 긴축 대열에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동참했다. 영국은행이 최근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이기로 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도 본격적으로 출구전략을 가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부 국가들이 조만간 미국, 캐나다 등을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25%포인트 올린 0.75%로 결정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첫 인상이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일제히 같은 폭으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미국이 시작한 긴축적 통화정책에 G7 국가 중 처음으로 공식 동참한 국가가 됐다. 영국은행, 노르웨이은행 등이 캐나다은행을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은행은 최근 지표로 볼 때 잠재성장률 전망이 긍정적이며 초과 자본이 경제에 흡수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점을 금리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유가 급락 등으로 침체했던 경제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며 “모든 산업 업종과 지역에서 성장세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은행은 2018년 중반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장기간 초저금리를 누리던 금융 시장에서 대출 비용이 증가하면서 과열 상태를 빚었던 주택 시장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대출 억제로 인해 가계부채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또 저축 금리가 오르는 혜택과 함께 연기금의 금융 수익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선 오는 10월쯤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중 기준금리가 1.5%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네덜란드 라보은행의 제인 폴리 선임 외환거래(FX) 전략가는 다른 나라의 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 “게임 이론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최소한 외환 시장에서 큰 변동을 피하고자 다른 나라의 움직임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캐나다은행(BoC)이 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미국발 긴축 대열에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동참했다. 영국은행이 최근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이기로 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도 본격적으로 출구전략을 가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부 국가들이 조만간 미국, 캐나다 등을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25%포인트 올린 0.75%로 결정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첫 인상이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일제히 같은 폭으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미국이 시작한 긴축적 통화정책에 G7 국가 중 처음으로 공식 동참한 국가가 됐다. 영국은행, 노르웨이은행 등이 캐나다은행을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은행은 최근 지표로 볼 때 잠재성장률 전망이 긍정적이며 초과 자본이 경제에 흡수되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점을 금리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유가 급락 등으로 침체했던 경제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며 “모든 산업 업종과 지역에서 성장세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은행은 2018년 중반 물가 상승률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장기간 초저금리를 누리던 금융 시장에서 대출 비용이 증가하면서 과열 상태를 빚었던 주택 시장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대출 억제로 인해 가계부채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또 저축 금리가 오르는 혜택과 함께 연기금의 금융 수익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선 오는 10월쯤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중 기준금리가 1.5%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네덜란드 라보은행의 제인 폴리 선임 외환거래(FX) 전략가는 다른 나라의 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 “게임 이론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최소한 외환 시장에서 큰 변동을 피하고자 다른 나라의 움직임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