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잠수함사령부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잠수함 능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13일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위치한 미국 태평양잠수함사령부(COMSUBPAC)에서 박노천(소장) 해군 잠수함사령관과 로기(소장) 태평양잠수함사령관을 포함해 양국 주요 지휘관·참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미 태평양 잠수함 발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5년 한국 해군의 잠수함부대가 전단에서 사령부로 승격되면서 한·미 양국의 잠수함사령부 간 회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미국 측이 먼저 제안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승조원 양성 및 교육·훈련, 군수지원, 잠수함 안전제도, 전력발전 등의 제반 분야를 다뤘다. 회의는 연 1회씩 홀수년도에는 미국이, 짝수년도에는 한국이 교대로 주관한다.

박노천 사령관은 “이번 한·미 잠수함사령부 간 첫 회의를 통해 잠수함사령부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미 잠수함사령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긴밀한 파트너십과 강력한 한·미 동맹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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