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정 간섭 자제해달라”
중국 반체제 인사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61)가 13일 간암 투병 끝에 중국 당국의 감시 속에 사망하자 국제 사회에서 애도와 함께 중국 내 인권 상황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사법국은 “선양 중국의과대 제1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류샤오보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날 숨졌다”고 발표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류샤오보를 비롯해 그가 사랑했던 모든 이에게 충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달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부인 류샤(劉霞·55)의 희망에 따라 그를 가택연금 상태에서 풀어주고 중국을 떠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대표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는 그의 조기 사망에 대해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개별 사건을 구실로 삼아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 또한 자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부인 류샤 및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류샤오보는 시인이자 학자이고 용기 있는 변호사로서 그의 일생을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헌신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중국 반체제 인사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61)가 13일 간암 투병 끝에 중국 당국의 감시 속에 사망하자 국제 사회에서 애도와 함께 중국 내 인권 상황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사법국은 “선양 중국의과대 제1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류샤오보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날 숨졌다”고 발표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류샤오보를 비롯해 그가 사랑했던 모든 이에게 충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달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부인 류샤(劉霞·55)의 희망에 따라 그를 가택연금 상태에서 풀어주고 중국을 떠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대표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는 그의 조기 사망에 대해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개별 사건을 구실로 삼아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 또한 자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부인 류샤 및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류샤오보는 시인이자 학자이고 용기 있는 변호사로서 그의 일생을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헌신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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