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경험, 자산으로 내재화”
“과거 경험을 자산으로 내재화하고, GS만의 노하우를 차별화해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허창수(사진) GS 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3분기 GS 임원 모임을 통해 최근 국제환경 변화와 미래성장 동력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모임에는 각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이날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불확실성에 내포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시장 신뢰 구축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 강화 등 3가지를 당부했다.
허 회장은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과감하게 투자를 먼저 해야 불확실성에 내포된 기회를 포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잘하고 있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사업 기회에도 역량을 선제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성과와 실력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핵심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업은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전략적인 균형을 통해 GS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시장을 겨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한다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GS칼텍스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미래에너지 연구·개발에 착수해 바이오부탄올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다.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석탄광 지분 인수 등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허 회장은 중국 전국시대 전략가들의 책략을 담은 ‘전국책(戰國策)’의 고사를 인용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한다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해야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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