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진협의회 출범식 가져
영·호남 숙원사업인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의 추동력 확보를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이 사업이 영·호남 상생협력 공약으로 반영된 데 이어, 조기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추진협의회가 출범했다.
광주·대구 양 지역 인사 23명씩 모두 46명으로 구성된 ‘달빛내륙철도 건설추진 협의회’는 20일 오전 11시 광주시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협의회에는 양 시 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국립대 총장, 기초 자치단체장, 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추진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국가 기간교통망이 그동안 수도권 위주의 경제성장 정책으로 인해 남북축을 중심으로 형성돼 동서축의 교통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양 지역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달빛내륙철도가 하루속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담양∼순창∼남원∼함양∼거창∼해인사∼고령∼대구 191㎞ 구간을 잇는 철도로, 총사업비가 5조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단축돼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보내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는 양 시가 2013년 ‘달빛동맹’을 구축한 후 발굴해온 교류·협력사업 중 하나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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