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

“추모 넘어 콘서트까지 가능”
기피시설로 市부흥 ‘역발상’


“조성을 앞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장사시설)와 최근 문을 연 ‘화성드림파크’(리틀야구장)는 새로운 활력을 줄 인프라입니다. 미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다져갈 것입니다.”

채인석(사진) 경기 화성시장은 20일 “지난 7년 동안 도시와 공업지대, 농어촌이 공존하는 시의 특성을 살려 지역 경제를 부흥시킬 만한 대책에 대해 고민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매송면 숙곡1리에 추진 중인 장사시설로, 화성과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5개 시가 공동으로 사업비 1212억 원을 분담해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채 시장은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단순한 장사시설이 아니고, 문화 요소를 융합한 신개념 추모공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유명 가수나 배우는 물론 문화예술인과 체육인까지 모실 수 있는 특화 묘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 고 박용하 씨의 묘역에는 지금도 일본 팬들이 몰려들고, 고 최진실 씨 묘역에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이 온다”며 “무거운 분위기의 추모를 넘어 기념 콘서트 등이 가능해지고, 이에 파생되는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 시장은 지난 54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 일원에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 개장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수십 건의 국제 대회가 유치됐고 앞으로도 국내외 리틀 야구대회는 이곳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변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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