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형(34)과 백동규(26·이상 제주 유나이티드)에 대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징계가 경감됐다.
제주는 20일 “AFC에서 조용형과 백동규에 대한 징계를 재심한 결과, 자격 정지 기간이 종전 6개월과 3개월에서 각각 3개월, 2개월로 줄었다”고 밝혔다.
조용형과 백동규는 지난 5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어 징계를 받았다. 당시 조용형은 오심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후 항의하다가 심판을 밀쳤고 벤치에 있던 백동규는 우라와의 아베 유키를 가격, 권한진(29·제주)은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를 추격했다.
애초 AFC는 조용형에게 6개월의 자격 정지와 제재금 2만 달러(약 2200만 원), 백동규에게 3개월의 자격 정지와 제재금 1만5000달러(1700만 원), 권한진에게는 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달러(110만 원), 제주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 4만 달러(4500만 원)를 결정했다.
제주는 선수들이 잘못을 저지른 만큼 인정하고 징계 처분을 따르려고 했지만, AFC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징계를 내렸다고 판단, 진상 조사를 벌여 영상과 사진, 진술 등 자료를 확보해 재심을 요청했다. 제주는 2015년 5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가 남태희(26·레퀴야)를 폭행하고 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만 달러(1100만 원)의 징계를 받은 것을 참고했다.
결국 AFC는 제주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징계를 경감했다. 이 덕분에 조용형은 오는 9월 9일 FC 서울과의 원정경기, 백동규는 8월 13일 강원 FC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다만 AFC는 조용형은 1년 안에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추가 징계로 3개월 자격 정지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 한 관계자는 “우라와의 도발이 있었고 조용형은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그동안 모범적인 생활로 경력을 쌓았다는 점을 피력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들의 서약과 동료들의 탄원서도 제출했다. 재심 결과를 수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제주는 20일 “AFC에서 조용형과 백동규에 대한 징계를 재심한 결과, 자격 정지 기간이 종전 6개월과 3개월에서 각각 3개월, 2개월로 줄었다”고 밝혔다.
조용형과 백동규는 지난 5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어 징계를 받았다. 당시 조용형은 오심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후 항의하다가 심판을 밀쳤고 벤치에 있던 백동규는 우라와의 아베 유키를 가격, 권한진(29·제주)은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를 추격했다.
애초 AFC는 조용형에게 6개월의 자격 정지와 제재금 2만 달러(약 2200만 원), 백동규에게 3개월의 자격 정지와 제재금 1만5000달러(1700만 원), 권한진에게는 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달러(110만 원), 제주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 4만 달러(4500만 원)를 결정했다.
제주는 선수들이 잘못을 저지른 만큼 인정하고 징계 처분을 따르려고 했지만, AFC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징계를 내렸다고 판단, 진상 조사를 벌여 영상과 사진, 진술 등 자료를 확보해 재심을 요청했다. 제주는 2015년 5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가 남태희(26·레퀴야)를 폭행하고 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만 달러(1100만 원)의 징계를 받은 것을 참고했다.
결국 AFC는 제주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징계를 경감했다. 이 덕분에 조용형은 오는 9월 9일 FC 서울과의 원정경기, 백동규는 8월 13일 강원 FC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다만 AFC는 조용형은 1년 안에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추가 징계로 3개월 자격 정지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 한 관계자는 “우라와의 도발이 있었고 조용형은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그동안 모범적인 생활로 경력을 쌓았다는 점을 피력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들의 서약과 동료들의 탄원서도 제출했다. 재심 결과를 수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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