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의 민선 6기 지방선거 당시 대표적인 공약은 ‘3355’다. 3355는 글로벌 대기업 3개, 중견기업 30개, 중소강소기업 500개, 그래서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 공약이 무르익고 있다.
권 시장은 “취임 3년 동안 100% 완성은 안 됐지만, 기업 성장 정책, 스타 기업, 월드 스타 기업, 월드클래스 300, 프리 스타 기업 등의 육성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견기업 30개 유치 목표는 가시권”이라며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대구가 서울·경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28개가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기업 유치는 평가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글로벌 3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일정 부분 달성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이 유치한 기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물 산업 클러스터 입주 1호 기업인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그룹인 독일 ‘보쉬’, 지역 자동차그룹인 경창산업의 합작사 ‘케이비와이퍼시스템’, 쿠팡 물류단지를 짓는 ‘포워드벤처스’, 국내 1위 산업용 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다.
그는 아울러 대구국가산단을 비롯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혁신도시 연구·개발(R&D)지구에 미래형 자동차·의료·물·로봇 등 신성장산업 역외 기업이 속속 들어오고 있어 대구가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일자리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2~3년 내 완벽하게 될 수 없다”며 “하지만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청년 일자리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꼴찌라는 불명예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