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2억유로 책정 약속
에마뉘엘 마크롱(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합참의장 사임 사태로 비판 여론에 직면하자 군을 달래기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마크롱 대통령은 20일 남부 이스트르 공군기지를 방문, ‘내년 국방예산 18억 유로(약 2조3460억 원) 증액’ 공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데 이어 의회까지 장악했지만 국정 추진에 있어선 첫 위기에 봉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0일 마크롱 대통령은 국방예산 삭감을 놓고 대립하다 사임한 피에르 드빌리에 합참의장의 사표를 수리한 이후 곧바로 이스트르 공군기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들에게 “마음 깊이 존경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2018년 국방예산을 18억 유로 증액한 342억 유로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삭감하기로 한 8억5000만 유로보다 훨씬 큰 규모로 마크롱 대통령은 “전례 없는 규모의 증액”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전쟁 경험이 없는 젊은 지도자는 위험할 수 있다” “군 통수권자와 군부 사이의 갈등의 불씨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어리숙한 권위주의 아래서 폭발했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