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일자리 잡는날’행사

지역기업 구인 어려움도 해소
올 13개 업체 31명 채용 성과


“카페에서 면접을 하니 긴장되지 않고, 실력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경북도가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카페 면접’이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6차례 기업체 카페 면접을 개최해 29개 업체에서 57명을, 올해는 구미와 칠곡, 경주에서 3차례 개최해 13개 업체에서 31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기업체 내 면접 장소의 딱딱한 분위기로 인한 구직자들의 긴장감을 덜어주고, 기업체는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카페 면접을 하는 ‘일자리 잡(Job)는 날’ 행사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 경주시 노서동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카페에서 열린 행사에는 블루원 등 5개 기업이 18명을 채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직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스포츠·여가 업체인 블루원의 조리사로 채용된 송모(26) 씨는 “면접관이 심층적으로 질문했지만 평소 자주 이용하던 카페에서 면접을 봐서 편하게 소통했다”며 “대규모 채용박람회에서 매번 낙방만 하다 취업 기회를 얻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카페 면접은 구인업체의 채용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전문 상담사가 먼저 선발한 뒤 업체와 1대 1 맞춤형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된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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