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공연 등 테마 추가
낚시·물싸움 댄스… 행사 다양


불볕더위가 연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경기 양평, 전남 장흥 등지에서 열리는 물 축제들이 ‘시원함’을 더 강화해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21일 각 시·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양평군 옥천면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6회 양평물축제에는 역대 처음으로 빙수를 테마로 한 코너가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팥빙수는 물론 망고·감자·벌집 등 이색적인 재료를 사용한 수십여 가지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빙수 코너는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10여 개의 빙수 전문업체가 운영한다.

장흥군은 올해로 10회째 맞는 장흥물축제(7월 28일∼8월 3일)의 대표 프로그램인 ‘살수대첩 퍼레이드’ 참가자 수를 1만 명으로 지난해(4000여 명)보다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퍼레이드는 참가자들이 장흥군민회관에서 중앙로를 거쳐 탐진강변에 이르는 2㎞ 구간에서 물을 뿌리고 춤을 추며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또 야간에 물이 담긴 대형 용기에 다리를 담그고 춤을 추는 ‘EDM풀파티’의 개최 횟수를 기존 금·토요일 2회에서 일요일까지 3회로 늘린다. 이와 함께 매일 오후 진행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에 올해는 전국 각지 댄스팀을 참가시켜 흥겨운 물싸움이 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산청군이 21일 개막, 이틀간 여는 ‘제1회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은 그동안 분산 개최해 오던 ‘산청군수배 경호강 낚시페스티벌’과 ‘경남도지사배 전국 래프팅대회’를 한데 묶은 새로운 물축제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장흥 = 정우천 기자 sunshine@, 양평=박성훈 · 산청=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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