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이 한여름 비수기도 잊은 채 달아오르고 있다. 31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주간 0.5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 들어 주간 변동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거침없다. 재건축은 한 주 동안 0.90% 올랐고, 일반아파트도 0.51% 오르면서 일제히 상승폭이 커졌다. 주춤했던 매수세는 8월 가계부채대책이 발표되기 전 매물 찾기에 다시 분주해졌고, 시장은 매도자 우위로 돌아서 매물이 부족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신도시와 경기·인천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신도시는 주간 0.15% 올랐고, 경기·인천은 0.10%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국지적인 매물 부족에 따라 주간 0.12% 상승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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