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모든 옵션 테이블 위에”
트럼프·아베 통화 “압박 강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30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와 관련해 “모든 옵션(선택)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대북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중국이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 대중·대북 압박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방문 중인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불량 정권의 계속되는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역내 및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해 북한을 경제, 외교적으로 고립시킬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영원히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압력을 가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의 연합(coalition)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트위터에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으며, 그들은 말만 할 뿐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북 압박을 현저하게 강화하지 않는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는 가치가 없으며, 결국 중국이 이런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 중국을 압박했다. 헤일리 대사는 “대화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면서 “북한이 국제평화에 가하는 위험은 이제 모두에게 명백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ICBM 발사 대응책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침을 재확인하고 미·일뿐 아니라 한·미·일 3국 공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의 대북 레버리지(지렛대) 사용을 적극 압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트럼프·아베 통화 “압박 강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30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와 관련해 “모든 옵션(선택)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대북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중국이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 대중·대북 압박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방문 중인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불량 정권의 계속되는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역내 및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해 북한을 경제, 외교적으로 고립시킬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영원히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압력을 가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의 연합(coalition)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트위터에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으며, 그들은 말만 할 뿐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북 압박을 현저하게 강화하지 않는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는 가치가 없으며, 결국 중국이 이런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면서 중국을 압박했다. 헤일리 대사는 “대화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면서 “북한이 국제평화에 가하는 위험은 이제 모두에게 명백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ICBM 발사 대응책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침을 재확인하고 미·일뿐 아니라 한·미·일 3국 공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의 대북 레버리지(지렛대) 사용을 적극 압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 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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