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유럽에서 ‘신사 숙녀 여러분’이란 표현이 쓰이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성 소수자가 증가하면서, 남성과 여성을 뚜렷이 구분해 지칭하는 말 대신 중성적 표현을 쓰기로 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당국은 지난 26일부터 남녀의 성을 구분하지 않고 중성적 표현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연설에서는 사람들을 ‘참석자 여러분’이라고 지칭하고, 문서에서는 ‘주민들께’라고 적기로 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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