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공간 에이큐브’눈길

멀티채널네트워크과정 운영
1년동안 3만3000여명 이용


경기 안양시는 지난해 6월부터 창업지원 기관인 ‘청년공간 에이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 자치단체가 별도의 창업지원 기관을 운영하는 사례는 안양시가 처음이다.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불안한 국내외 여건 탓에 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에 투자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 하에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 기관을 설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청년공간 에이큐브’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 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976㎡ 규모로 협업공간, 작업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예비 창업가들이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방형 창업공간을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세미나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역량과 안목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멘토와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창업 애로를 해소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 및 멀티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과정을 운영해 90명의 미디어 콘텐츠 분야 인력을 양성해왔다. 최근 가장 관심이 높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와 인디게임 분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 및 사업화 연계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행사 등을 고정적으로 열어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3만3000여 명이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지역 밀착형 청년 일자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시는 에이큐브 운영 성과를 토대로 지난 6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내에 65㎡ ‘청년공간 범계큐브’를 추가로 개설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만안구에 청년창업공간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창업문화 확산에 기관 운영 방침을 두었고, 앞으로는 실질적인 창업을 발생시키고 창업 기업이 빠르게 성장단계로 돌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예비창업자부터 3년 미만의 초기기업까지 전문가 진단을 통한 맞춤형 사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해 대학 창업동아리와 대학 창업 특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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