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빈 가파마을 대표

“우리 가파마을은 두 살배기 아기부터 95세 노인까지 오순도순 살고 있는 곳입니다.”

임광빈(사진) 가파마을 대표는 2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3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팜스테이 마을(농협중앙회), 정보화 마을(행정안전부),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어촌 인성학교, 자유학기제 현장체험처, 김장하기 좋은 농촌체험 휴양마을(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지정됐다”면서 “특히 농진청의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 마을 100선’에 뽑힌 곳”이라며 마을 자랑을 이어갔다.

임 대표에 의하면, 가파마을은 국내 학생이나 단체, 체험객이 날로 늘어나 지난해 연간 1만5000명이 다녀갔으며 외국인 체험객은 지난해 60여 개국 300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는 “국내에서 최초로 유기농 구기자를 생산해 100% 직거래 및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멜론은 백화점 납품과 직거래로 판매되고, 고추는 청양군 183개 마을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특히 “절임배추가 최고의 효자상품으로 연간 3만 포기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4000여 명의 고객 명단이 데이터베이스(DB)로 작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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