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교체없이 27년 방송
김수철·임진모 등 특별 출연


국내 최장수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3일 방송 1만 회를 맞았다.

MBC FM4U(91.9㎒)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된 후 가수 배철수(사진)가 줄곧 진행을 맡아 팝 팬들과 만나며 명성을 쌓아왔다.

‘나와 음악캠프’라는 주제로 특별 편성된 이날 방송 1·2부에서는 애청자들을 초대해 ‘만일(1만일), 음악캠프가 내 인생에 없었다면’이라는 주제로 배철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3·4부에는 이 프로그램 터줏대감인 음악 평론가 임진모와 가수 김수철이 출연한다.

김수철은 이 프로그램 타이틀 뮤직인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새티스팩션’(Satisfaction)을 추천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프로그램과 인연이 깊은 깜짝 게스트와의 전화 연결도 마련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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