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봉사 사업’ 相生모델로
충북도가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이 상생경제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 인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에서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착안했다. 시·군이 봉사 참가자를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제도로 참가자는 하루 2만 원의 일당을 받는다. 인건비는 전액 도와 시·군이 지원해 농가와 기업은 부담이 전혀 없다. 시행 첫해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해 7∼12월 시행 결과 3만3975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올해는 더욱 늘어 7월 현재까지 5만6540명이 뜻을 함께했다. 사업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충북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봉사 참가자 95%가 사업에 만족했다. 농가와 기업도 97%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일손 봉사로 농가는 수확을 포기한 농산물을 거둬들이고, 기업은 인건비 절감을 통해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였던 충북 제천시의 ㈜매스트는 인건비 부담으로 해외 이주를 고려했지만, 일손 봉사로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봉사 참가자에게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주어졌다. 현재까지 17개 기업이 총 4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으로 1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연구원은 인건비 경감 6억8000만 원, 소득창출 12억5000만 원, 농가와 기업의 생산 효과 91억 원, 부가가치 효과 3억9000만 원 등 직·간접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는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을 공공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선정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북도와 인천시, 충남 천안시, 경기 양평군 등 타 시·도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저출산,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사태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사업”이라며 “나눔의 가치, 공유의 가치를 추구하는 생산적 일손봉사로 확대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기자 105in@munhwa.com
충북도가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이 상생경제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 인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에서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착안했다. 시·군이 봉사 참가자를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제도로 참가자는 하루 2만 원의 일당을 받는다. 인건비는 전액 도와 시·군이 지원해 농가와 기업은 부담이 전혀 없다. 시행 첫해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해 7∼12월 시행 결과 3만3975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올해는 더욱 늘어 7월 현재까지 5만6540명이 뜻을 함께했다. 사업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충북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봉사 참가자 95%가 사업에 만족했다. 농가와 기업도 97%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일손 봉사로 농가는 수확을 포기한 농산물을 거둬들이고, 기업은 인건비 절감을 통해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였던 충북 제천시의 ㈜매스트는 인건비 부담으로 해외 이주를 고려했지만, 일손 봉사로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봉사 참가자에게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주어졌다. 현재까지 17개 기업이 총 4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으로 1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연구원은 인건비 경감 6억8000만 원, 소득창출 12억5000만 원, 농가와 기업의 생산 효과 91억 원, 부가가치 효과 3억9000만 원 등 직·간접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는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을 공공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선정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북도와 인천시, 충남 천안시, 경기 양평군 등 타 시·도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저출산,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사태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사업”이라며 “나눔의 가치, 공유의 가치를 추구하는 생산적 일손봉사로 확대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기자 105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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