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 노리히로 프로젝트 그룹
바이올린·첼로·피아노 등 협주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의 단편 ‘별을 산 날’의 OST를 원작 동화 삽화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연주회가 열린다.
공연기획사 실버트레인에 따르면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OST 오리지널 그룹 내한 공연 ‘별을 산 날-위드 어쿠스틱카페’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이 애니메이션의 음악감독인 일본 뉴에이지 바이올리니스트 쓰루 노리히로(都留博·사진)와 그가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어쿠스틱카페의 첼리스트 아야코·피아니스트 데라다 시호, OST 녹음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다쿠치 신지, 퍼커셔니스트 오이시 도모노리 등이 참여한다. 5인조가 ‘별을 산 날’에 삽입된 ‘노나의 별’ ‘테라의 진실’ ‘거기부터’ 등을 연주하며 원작 동화 삽화가 영상으로 나온다. 또 원작 동화의 작가인 이노우에 나오히사(井上直久)가 연출한 애니메이션 ‘이바라드의 시간’의 일부 장면을 상영하며 이 영화의 OST도 들려준다. 이밖에 어쿠스틱카페 레퍼토리인 ‘태고의 태양’ ‘달을 만든 남자’ ‘라스트 카니발’ 등도 들을 수 있다.
1989년 데뷔한 쓰루는 다큐멘터리 30여 편의 음악과 내레이션을 담당했으며 솔로 앨범과 어쿠스틱카페 앨범 등 30장이 넘는 음반을 발표했다. 그는 또 그룹 엑스 재팬의 전 멤버 토시와 일본의 대표적 싱어송라이터 코키아 등 젊은 가수들의 음반 프러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산토리홀 주최 음악회로 클래식계에 데뷔한 아야코는 2005년부터 쓰루와 함께 음반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브리 애니메이션 악보집도 발간했다.
환상적인 화풍으로 고요한 세계관을 펼치는 이노우에 작가는 미야자키 감독과 ‘귀를 기울이면’ 등 여러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노우에 작가에 대해 “거대하고 환상적인 풍경, 뛰어난 발상으로 가득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관람료는 2만∼9만 원이다. 문의 02-338-3513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