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20세 모델이 납치돼 온라인 경매에 성노예로 팔려갈 뻔했던 반인권·비도덕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영국 BBC방송과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 여성 모델은 최근 사진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갔다가 남성 두 명에게 납치됐다. 모델은 나무 서랍장에 6일 동안 갇혀 있다가 납치범 중 한 명인 루카시 파벨 헤르바(30)가 영국 영사관 인근에 풀어주면서 돌아올 수 있었다. 헤르바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폴란드 국적인 헤르바는 모델을 ‘블랙 데스’라는 이름의 불법 온라인 네트워크인 ‘다크 웹’ 온라인 경매를 통해 30만 달러(약 3억4000만 원)에 성노예로 팔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모델이 두 살배기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 데스는 아이 엄마를 납치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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