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회 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작은 사진은 다저스 - 메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하고 있는 배우 장동건.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회 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작은 사진은 다저스 - 메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하고 있는 배우 장동건.
뉴욕 원정경기 안타1개만 허용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호투
최고구속 148.4㎞… K퍼레이드
51일만에 승리… 시즌 4승 달성
장동건 시구… 코리안데이 행사


류현진(30·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1일 만에 승수를 보태 시즌 4승 6패 1세이브가 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게임에 선발등판, 7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진은 8개나 빼앗았고 볼넷은 1개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피칭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류현진이 안타를 1개만 내준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7-0으로 앞선 8회 말 마운드를 토니 싱그라니에게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53으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8-0으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던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한층 더 안정된 모습을 과시했다. 9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8.4㎞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커터 22개, 체인지업 17개, 커브 20개 등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며 메츠 타선을 잠재웠다. 1명도 2루를 밟지 못할 정도로 위기조차 없었다. 류현진이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무실점한 것은 2014년 4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같은 달 1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회 2실점을 한 후 15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2014년 18이닝 연속 무실점을 올린 바 있다.

류현진은 1회 말 마이클 콘포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까지 삼진으로 요리하며 4타자 연속 삼진을 뽑았다. 커티스 그랜더슨과 호세 레이예스는 우익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류현진은 3회 트레비스 다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처음으로 주자를 진루시켰으나 아메드 로사리오와 스티븐 마츠를 각각 삼진으로 처리하고 콘포토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는 각각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는 공 5개를 던지며 로사이로, 대타 닐 워커, 콘포토를 좌익수 뜬공, 파울 플라이,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요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메츠 중심 타선인 카브레라, 세스페데스, 플로레스를 3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아리랑TV와 TKC TV가 공동 주최하고 뉴욕한국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코리안데이 행사로 열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배우 장동건이 시구를 맡았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조성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