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전문가 합동 현장 확인과 관련,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사드 반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주민과 단체가 오는 10일 국방부와 환경부가 실시하는 전자파 측정에 참관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지역 주민, 기자단 등이 참관한 가운데 사업 내용 설명 및 질의·응답과 더불어 전자파·소음 등에 대한 현장 측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필요할 경우 주민이 원하는 지점에 대해서도 측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드 반대 주민과 단체는 정부의 환경영형평가를 물리력으로 막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드 반대 6개 단체 대표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6개 단체는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 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등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측은 반대 주민과 단체가 참관하도록 설득하기로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위해 “주민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거치겠다”는 정부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박천학 기자 kobbla@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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