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희방사 가는 길 = 수도권에서 가자면,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대구 방면으로 가다가 풍기 나들목으로 나오면 된다. 풍기에 내려서 931번 지방도를 타고 부석 방면으로 향하면 소수서원이 있는 순흥에 가닿는다. 931번 지방도를 따라 순흥을 지나 계속 가면 부석사가 있는 부석면 소재지가 나온다. 영주 풍기읍에서 단양 대강면 쪽으로 이어지는 5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희방교를 건너면 희방폭포와 희방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분기되는 희방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희방사 주차장이 있는 계곡 입구다.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은 풍기읍에서 가깝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숙소 1순위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다. 2인 기준 숙박과 식사, 체험프로그램 등을 모두 다 포함해 15만 원 남짓인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선비촌의 체험가옥도 괜찮다. 풍기읍내에는 풍기관광호텔(054-637-8800)을 비롯해 새로 지은 깔끔한 모텔들이 들어서 있다.

영주의 먹을거리로는 단연 순흥면의 묵밥이 첫손에 꼽힌다. 멸치를 넣고 구수하고 깔끔하게 끓여낸 따뜻한 국물에다가 채 썬 묵을 넣고 쫑쫑 썬 잘 익은 김치와 김가루를 얹고 참기름 몇 방울을 넣어 내놓는다. 풍기에서 부석사로 드는 길에는 묵밥을 내놓는 집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 순흥면 읍내리의 ‘순흥전통묵집’(054-634-4614)이 가장 이름났다. 한우 갈비에 쌉싸름한 인삼을 섞은 달큼한 양념을 버무려 내오는 ‘풍기 인삼갈비’(054-635-2382)의 갈비는 전국적인 명성을 누린다. 풍기에서는 또 ‘정도너츠’(054-636-0043)의 생강도너츠가 명물로 꼽힌다. 종류도 허브, 초코, 녹차, 들깨, 고구마, 사과, 인삼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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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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