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계열사·협력사 CEO 30명
“사회와 더불어 성장 고민할것”


SK그룹 협력사들이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자’는 SK그룹 경영철학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SK 주력 계열사 CEO와 1·2차 협력사 CEO 30여 명은 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함께 하는 성장’ 상생 결의대회를 열고 ‘SK와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거래질서를 확립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SK 경영진과 김제박 솔빛아이텍 대표, 감상년 동일산업 대표 등 1차 협력사 경영진, 권순모 한맥소프트웨어 대표, 이말형 삼진크레인 대표 등 2차 협력사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상생결의 대회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건설 등 5개 관계사 CEO들과 1·2차 협력사 경영진들이 △법규와 제도 준수를 통한 공정거래 실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경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상생’ 추구 등 3가지 사항이 담긴 ‘상생협력 실천 결의문’에 서명했다.

조대식 의장은 “SK는 이미 2005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행복동반자경영을 선포하는 등 상생경영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을 넘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방안을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는 2·3차 협력사 지원 전용 펀드 1600억 원을 신설하고 기존 4800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이던 동반성장펀드를 62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생협력 강화방안을 밝힌 바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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