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증외상 분야의 선도적 인물인 이국종(사진) 교수가 ‘포니정 혁신상’을 받는다. 포니정재단은 10일 제11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05년 논문 ‘중증외상센터 설립 방안’을 대한외상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10여 년 전부터 포괄적 외상전문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이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한국으로 이송해 수술, 완치시키며 대중에 알려졌다. ‘낭만닥터 김사부’ ‘골든타임’ 등 의학드라마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이 교수가 받는 포니정 혁신상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별명 ‘포니정’에서 이름을 따와 2006년 제정됐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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