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일자리 안심 공제’ 호응

북유럽 노사정 대타협 핵심모델인 ‘겐트시스템’(실업보험)을 강원도 여건에 맞게 도입한 ‘강원 일자리 안심 공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5월 고성군청에서 서울에프엔비, 한국고용정보, 바디텍메드, 휘닉스평창, 한솔개발 등 도내 5개 기업과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 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일자리 안심 공제’는 근로자와 기업, 강원도가 각각 일정액을 분담해 근로자를 위한 장기(5년) 공제에 가입하는 것으로 매월 50만 원(근로자 15만 원, 기업 15만 원, 강원도 20만 원)씩 적립하면 근로자가 만기 또는 실직 시 적립금을 받게 된다.

도는 우선 올해 25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17일 ‘일자리 안심 공제’ 청약을 시작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청약 첫날 반나절 만에 목표 인원인 250명을 넘어선 데 이어 둘째 날에는 두 배가 넘는 502명까지 신청자가 늘어났다. 강원도는 뜨거운 반응에 청약 신청 일정을 이달 말로 연장하고 대상 인원도 1000명으로 확대했다. 현재 강원도 내 84개 업체에서 81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목표를 초과한 인원에 대해서는 추경을 통해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청약신청은 내일 채움 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를 통해 가능하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 일자리 안심 공제는 근로자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도내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관심을 갖고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오인 기자 105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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