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3일까지‘납량축제’
‘호러트레킹’으로 더위 떨쳐


“울산 도심 대나무 숲에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공포’ 피서를 즐겨보세요.”

11일 울산연극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간 울산 태화강대공원 대숲공원 일대에서 ‘2017 울산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된다.

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길이 240m의 대나무 숲길을 통과하는 ‘호러트레킹’ 코스다.

이 코스는 저승문, 지옥굴, 죽림(竹林)미궁, 저승마을, 절단지옥, 환생문 등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참가자가 저승세계로 입장해 환생문으로 빠져나가게 만들었다. 죽림미궁에 들어서면 스스로 미로를 헤쳐 나가야 한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귀신들과의 오싹한 대면도 감수해야 한다. 흡사 진짜 저승세계로 들어선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드는 저승마을과 코스마다 설치된 각종 장치가 참가자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떨치게 해준다. 호러트레킹 코스는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열린다. 소요 시간은 15분이다.

이 외에도 호러 파티와 가면 디스크자키(DJ) 파티가 펼쳐지고, 연극 ‘태화전설’과 ‘기차’, ‘토생이전’, ‘우동 한 그릇’ 등이 공연된다. 공연장 옆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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