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혁신 프로젝트 주목

KTX 육군훈련소역 신설추진
경로당을 교육·의료공간으로


충남 논산시의 지역 개발과 복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2개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국방 중추기관이 집적된 지역 특성을 살린 ‘국방 혁신도시’ 조성사업과 새로운 복지 공동체 정책인 ‘동고동락(同苦同樂)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논산시는 국방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와 인근에 3군본부, 군수사령부 등 국방 관련 교육기관 및 국방 중추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국방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시는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국가 국방산업단지 조성 △KTX 육군훈련소역 신설 △호국문화 체험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황명선 시장은 “육사 유치로 국방교육 클러스터를 극대화하고 대덕 연구·개발(R&D)특구와 연계한 국방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해 군사시설 등으로 인한 개발제한으로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논산형 복지 공동체 정책으로 선보인 ‘동고동락 프로젝트’도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예산’이 중심이 된 수혜적 복지가 아닌 ‘관계’ 중심의 새로운 공동체 복지를 지향하는 사업이다. 올해 논산 지역 143개소 경로당을 마을 주민들의 공동 생활·교육·의료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현재 109개 마을의 경로당에서 노인 1300명에게 ‘찾아가는 한글학교’라는 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논산시 ‘공동체 건강팀’이 하루 2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순회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황 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지닌 존엄한 주체”라며 “사각지대 없는 복지 그물망을 촘촘하게 짜서 논산을 전국 최고의 행복공동체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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