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등 80곳과 도농 MOU
올 100곳·내년 200곳 확대”
“도농협동운동은 ‘도시에서 농촌을 돕자’는 일방향 농촌사랑운동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이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교류하고 돕자’는 교류와 소통, 협력과 상생의 쌍방향 운동입니다. 상생의 ‘관념’을 넘어 협동이라는 ‘구체적 활동’으로 나아갈 때 건강한 도시와 활력 넘치는 농촌, 대통합의 국가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경기 고양시 원당동 도농협동연수원에서 만난 권갑하(사진) 원장은 도농협동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3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추구하는 농협은 농심(農心)을 가진 ‘깨어있는 농협인’,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로 ‘활짝 웃는 농업인’, 도농협동 공감으로 ‘함께 하는 국민’을 3대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 중 셋째인 국민과의 도농협동운동 공감대 형성을 통해 ‘농협 이념 전파’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도농협동연수원이다.
권 원장은 “농협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수원은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우리 농산물 애용의 필요성, 도농협동운동의 가치와 의미 등을 소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농협동연수원은 지난 2006년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으로 개원한 뒤 지난해 7월 1일부터 현재 이름으로 변경됐다.
권 원장은 “도농협동연수원으로 바뀌면서 과거 마을 지도자나 농업인 중심 연수에서 도시 소비자 대상 연수로 변모했다”며 “방식도 연수원에 입교하던 것에서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연수, SNS 콘텐츠 확산 등 온라인으로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80개 여성 및 사회단체, 기업 등과 맺은 도농협동 업무협약(MOU)을 올해 말까지 100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200개 단체와 MOU를 맺을 계획”이라며 “농협이 알차고 체계화된 도시 소비자 대상 연수를 통해 농촌사랑 실천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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