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비만’은 없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과 케임브리지대 공동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등 대사기능이 정상이라도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는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럽 10개국에서 50여만 명이 참가하고 있는 ‘유럽 암·영양 전향적 연구’의 12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심근경색 등 심장병이 발생한 7637명과 대조군 1만 명을 설정해 두 그룹의 조사자료를 비교 분석했는데, 이때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26%, 비만한 사람은 발병률이 28% 높았다. 이 결과는 ‘건강한’ 과체중이나 비만은 없다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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