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잠재력·미래가치 재확인”
지난해 5월 착공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가 400억 원의 저금리 투자금을 유치했다. 건설·시행업계에서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건설·시행하는 롯데관광개발은 17일 투자운용업계에서 4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3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는 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1%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4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투자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220억 원) △파인아시아자산운용(85억 원) △신한금융투자(50억 원) △케이비증권(30억 원) △IBK자산운용(15억 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입일은 18일이고,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표면금리 0%임에도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며 “투자금은 기존에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라이선스 취득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제주시 노형동에 개발하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169m) 규모로 지어진다. 기존 제주도 최고 높이인 롯데시티호텔(22층 89m)보다 2배 높은 규모다. 5성급 호텔(750실) 타워와 레지던스호텔(850실) 타워가 마주 보고 올라선다.
현재 분양 중인 레지던스호텔은 모든 객실이 65㎡ 이상으로 지어진다. 객실은 모두 제주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62m 위에 있어 제주 시내와 산,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스탠다드스위트의 평균 분양가는 약 7억 원, 프리미어스위트의 평균 분양가는 16억4000만 원(부가세 별도)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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