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달 착공… 내년초 완공

울산 장생포에 ‘어린이 고래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울산 남구는 고래문화특구 장생포에 있는 옛 해군기지 건물을 어린이를 위한 고래테마파크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지상 5층, 전체 면적 2627㎡ 규모의 이 건물에 고래와 바닷속 탐험을 주제로 하는 놀이시설, 장난감 박물관, 관광객 쉼터, 옥상정원,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테마파크의 명칭은 장생포의 영문 약자와 고래(whale)를 어린이들이 친숙하도록 바꾼 ‘웰리(whally)’ 등을 적용해 ‘JSP 웰리 키즈랜드’로 정했다.

남구는 이달 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 착공, 내년 초에 개장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30억 원이 투입된다. 이 해군기지 건물은 해군 231전진기지가 2006년부터 2014년 1월까지 생활과 업무 공간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남구는 지난해 61억 원을 들여 이 건물을 사들였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웰리 키즈랜드는 고래박물관과 가까운 곳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옥상정원에서는 장생포의 여러 관광시설을 조망할 수 있다”며 “키즈랜드가 조성되면 어린이들이 장생포에서 보다 다양하게 고래특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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