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임금 제시안에 불만
3일간 예정… 생산차질 우려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 측의 임금인상안 제시에 불만, 또다시 3일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의 생산차질액 확대 등으로 울산 지역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18일까지 1, 2조 근무자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또 오는 21일에는 1, 2조 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 측은 “회사 측이 16일 열린 협상에서 제시한 임금인상안이 조합원들의 기대와는 맞지 않는다”며 파업이유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협상에서 호봉승급 4만2879원(정기승급분 2호봉 + 별도승급분 1호봉) 인상과 성과금 200% + 100만 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2012년 이후 지속하는 경영실적 하락과 최근 중국, 미국 등 주력시장 판매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예년 수준의 임금·성과금 지급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의 계속된 파업으로 생산차질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10일과 14일 노조의 파업 및 특근거부로 차량 6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1300여억 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기다 15일 특근거부와 17일 파업까지 더할 경우 생산차질액이 모두 3000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파업피해가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대차의 파업으로 지역 경기 침체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울산지역이 가뜩이나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대차 노조의 파업까지 겹쳐 협력업체와 지역 상가 등에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대차 노사는 더 이상 파업을 확대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3일간 예정… 생산차질 우려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 측의 임금인상안 제시에 불만, 또다시 3일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차의 생산차질액 확대 등으로 울산 지역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18일까지 1, 2조 근무자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또 오는 21일에는 1, 2조 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 측은 “회사 측이 16일 열린 협상에서 제시한 임금인상안이 조합원들의 기대와는 맞지 않는다”며 파업이유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협상에서 호봉승급 4만2879원(정기승급분 2호봉 + 별도승급분 1호봉) 인상과 성과금 200% + 100만 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2012년 이후 지속하는 경영실적 하락과 최근 중국, 미국 등 주력시장 판매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예년 수준의 임금·성과금 지급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의 계속된 파업으로 생산차질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10일과 14일 노조의 파업 및 특근거부로 차량 6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1300여억 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기다 15일 특근거부와 17일 파업까지 더할 경우 생산차질액이 모두 3000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파업피해가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대차의 파업으로 지역 경기 침체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울산지역이 가뜩이나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대차 노조의 파업까지 겹쳐 협력업체와 지역 상가 등에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대차 노사는 더 이상 파업을 확대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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