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일 대구·광주·서울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테너로 꼽히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사진) 타계 10주기 월드 투어의 한국 공연이 오는 11월 서울과 대구, 광주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세계 최정상급의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테너 라메 라하, 지휘자 유진 콘 등이 이번 공연을 위해 내한한다.

파바로티 재단과 라스예술기획에 따르면 파바로티의 기일인 9월 6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 시작되는 이번 월드 투어는 11월 12~18일 한국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한국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12일)와 광주문화예술회관(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17~18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17일 공연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신영옥과 테너 마테오 메차로, 바리톤 고성현이, 18일에는 루마니아 출신 소프라노 게오르규와 테너 라하가 출연한다. 게오르규는 풍부한 표현력과 넓은 음역에 더해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춰 데뷔 이래 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곡 ‘카루소’, 라보엠의 ‘그대의 찬 손’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파바로티의 미망인이자 파바로티 재단의 대표인 니콜레타 파바로티 여사가 딸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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