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1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17.8.17
(서울=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1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17.8.17
두산 베어스 선발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절묘한 변화구 제구로 위기를 넘겼다.

반면, KIA 타이거즈 선발 팻 딘은 첫 고비 때 사사구를 남발했다.

장원준과 두산의 승리였다. 두산은 1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장원준은 6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7패)째를 챙겼다. 이강철(1989∼1998년, 10년 연속) 두산 퓨처스(2군) 감독과 정민철(1992∼1999년, 8년 연속) 야구 대표팀 코치에 이은 KBO리그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2사 후 최형우가 좌월 2루타를 쳐 1점을 먼저 얻었다.

하지만 1회말 팻 딘이 제구에 애를 먹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무사 정진호의 2루타와 류지혁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닉 에반스가 볼넷을 얻었다.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팻 딘은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민병헌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던져 1-1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양의지에게는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두산은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팻 딘을 공략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KIA는 추격 기회에서 병살타 4개를 치며 자멸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이범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 3회 1사 1,3루에서는 로저 버나디나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1루에서는 두산 3루수 허경민이 나지완의 강습타구를 걷어내는 호수비로 병살타를 만들었다.

KIA는 8회초 1사 1루에서도 김주찬이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두산은 9회초 우완 김강률, 좌완 이현승, 우완 이용찬에게 아웃 카운트 한 개씩을 맡기는 적극적인 불펜 운용을 하며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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