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IoT생태계 조성
1인 창조기업·스타트업 참여
2년연속 ‘드론쇼 코리아’ 개최
실증센터 구축, 해양안전 관리
김해 신공항 건설에 5兆 투입
8만 고용·13兆 경제효과 기대
부산시는 오는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행정안전부와 문화일보 공동주최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일자리·지역경제 박람회’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미래 먹거리 산업과 낙동강 일대 서부산권을 상전벽해(桑田碧海)로 바꾸는 초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비전을 소개한다.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체질을 첨단화하려는 부산시의 첫 번째 역점 사업은 해운대 센텀시티에 오는 2019년까지 조성할 예정인 국내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다. 이 사업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26종의 서비스를 구축해 지능 데이터 연결의 고도화로 IoT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다.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직접 개발과 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을 할 수 있는 에너지·빌딩·매장·공장 관리, 물류항만 자동화, 의료, 도시재생, 교통 분야가 중심이다. 교통에서는 스마트 파킹·가로등·횡단보도를 선보이고, 관광, 방재안전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참여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부산의 두 번째 비전은 세계적인 드론 산업도시로의 도약이다. 이를 위해 2년 연속 ‘드론쇼 코리아’를 개최하면서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및 국제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드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IoT 기반 드론 실증센터도 구축해 낙동강 생태공원 관리, 해양안전, 항만감시, 물류수송, 해양관광 등 분야에서 해양도시 관리시스템을 첨단화할 예정이다.
부산은 또 개발이 완료돼 가고 있는 동부산권에 대비해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을 본격 가동,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2020년부터 2030년 완공 때까지 연차적으로 50개 사업에 국비 17조 원, 민자 45조 원 등 총 66조800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신항 및 김해공항 주변에 글로벌 정주환경을 조성해 동북아 관문도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의 도시’로 불리는 ‘에코델타시티’ 사업은 2023년까지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일대 11.88㎢에 조성된다. 낙동강 수변을 활용해 주거, 일자리, 문화, 쇼핑, 관광 등이 함께하는 친수·생태형 자족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강서구 미음동, 녹산동 일대 5.68㎢에 동북아 물류허브 기반 마련을 위한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명지국제신도시(6.4㎢)와 연구개발특구(5.7㎢)에는 국제업무시설과 외국 교육기관, 호텔, 컨벤션,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상공단의 노후 공업지역은 ‘사상 스마트시티’의 첨단복합도시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5조9600억 원이 투입되는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은 2025년 개항하면 연간 38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남부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과정에서 생산유발 효과 13조3176억 원, 취업유발 효과 8만1930명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곳 낙동강 수변에 국내 처음으로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중의 하나인 ‘2030 월드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절차도 진행 중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서비스업 중심인 부산은 그동안 인구 유출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ICT 등 산업구조를 첨단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부산권 대형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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