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사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오승환이 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로젠탈을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로젠탈은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1홈런, 1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젠탈은 평균 157㎞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지만 보스턴전에선 91.4마일(147㎞)짜리 직구를 던지다 홈런을 내주는 등 구속이 5㎞가량 느려졌다.

로젠탈은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로젠탈은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고생했고, 올해는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로젠탈의 이탈이 장기화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5.5경기 차로 뒤진 3위로 후반기를 시작했지만, 지난 13일까지 8연승을 달리는 등 힘을 내고 있다. 17일까지 61승 59패로 1위 시카고 컵스와는 2.5경기 차다. 남은 42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로젠탈이 이탈하면서 오승환이 마무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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