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산 1년… 격랑 속 해운업계
“국내시장 지키는 일도 어려워”
지난해 8월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약 1년이 지난 현재 국내외 해운업계는 심한 격랑 속에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부산항에서 국적 해운사의 물동량 점유율은 1년 전 38.1%에서 34.2%로 줄었다. 반면 외국선사 점유율은 61.9%에서 65.8%로 늘어났다. 부산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갔던 한진해운이 없어지면서 물동량 상당수를 국내 업체들보단 덩치를 키우던 외국 선사들이 가져갔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고사하고 국내 시장 지키는 일도 어렵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 점유율도 줄어들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전인 지난해 2016년 6월 12%였던 국내 선사의 미주 서안 물동량 점유율도 올해엔 9.8%로 감소했다. 2분기 전체로 보면 5.7%로 지난해(10.9%)의 절반에 그쳤다.
위기감을 느낀 국내 해운업계는 14개 해운사가 모여 한국해운연합을 결성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이전 규모를 회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5일 한진해운 파산을 ‘해운계의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표현할 정도로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은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기준 머스크, MSC, 코스코, CMA-CGM 등 글로벌 5대 해운사의 물동량 점유율은 60%에 이른다. 중국 코스코는 오리엔트오버시즈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해 60억 달러를 준비하는 등 여전히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국내시장 지키는 일도 어려워”
지난해 8월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약 1년이 지난 현재 국내외 해운업계는 심한 격랑 속에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부산항에서 국적 해운사의 물동량 점유율은 1년 전 38.1%에서 34.2%로 줄었다. 반면 외국선사 점유율은 61.9%에서 65.8%로 늘어났다. 부산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갔던 한진해운이 없어지면서 물동량 상당수를 국내 업체들보단 덩치를 키우던 외국 선사들이 가져갔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고사하고 국내 시장 지키는 일도 어렵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 점유율도 줄어들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전인 지난해 2016년 6월 12%였던 국내 선사의 미주 서안 물동량 점유율도 올해엔 9.8%로 감소했다. 2분기 전체로 보면 5.7%로 지난해(10.9%)의 절반에 그쳤다.
위기감을 느낀 국내 해운업계는 14개 해운사가 모여 한국해운연합을 결성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이전 규모를 회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5일 한진해운 파산을 ‘해운계의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표현할 정도로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은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기준 머스크, MSC, 코스코, CMA-CGM 등 글로벌 5대 해운사의 물동량 점유율은 60%에 이른다. 중국 코스코는 오리엔트오버시즈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해 60억 달러를 준비하는 등 여전히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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