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만명 이상 입대 지원”
내부결속 다지기 주민선동
괌 포위 사격 위협 등을 통해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린 북한이 내부 결속을 위한 각종 선전·선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남성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에 대해 처음 들었으며 당국이 경제봉쇄를 풀기 위해 미사일을 쐈다고 설명했다”며 “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속하면 미국과 한국이 무릎을 꿇고 식량을 보낼 것이며 그러면 생활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로 주민의 경제생활에 악영향이 우려되자 미리 주민들을 상대로 결속 다지기에 들어간 것이다. 북한은 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항의해 자원 입·복대가 줄을 잇고 있다며 선전 작업 중이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는 선택한 길로 끝까지 나아갈 것이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만이 승리의 길이라는 것을 신념으로 간직했다”며 “3일 동안 전국적으로 347만5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입대와 복대를 탄원했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 입·복대 탄원 중 상당 부분은 강제 조직된 군중집회의 결과라는 주장도 나온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은 자유아시아방송에 “각 기관·기업소별로 30대 이하 청년들을 모아 중앙의 지시대로 행사(탄원대회)를 진행했다”며 “탄원문도 중앙에서 보낸 견본을 그대로 베껴 쓴 것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미국의 대북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1962년 주한미군 근무 당시 월북한 제임스 드레스녹의 두 아들은 지난 18일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게시된 동영상에 등장해 북한의 체제를 옹호했다.
드레스녹의 장남 테드(북한명 홍순철)는 “적(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한다면 우리(북한)는 미국 땅을 지구상에서 영원히 쓸어버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남 제임스(북한명 홍철)는 “북한이 이상적으로 강력한 나라이며 군사 강국”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주·박준희 기자 everywhere@munhwa.com
내부결속 다지기 주민선동
괌 포위 사격 위협 등을 통해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린 북한이 내부 결속을 위한 각종 선전·선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남성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에 대해 처음 들었으며 당국이 경제봉쇄를 풀기 위해 미사일을 쐈다고 설명했다”며 “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속하면 미국과 한국이 무릎을 꿇고 식량을 보낼 것이며 그러면 생활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로 주민의 경제생활에 악영향이 우려되자 미리 주민들을 상대로 결속 다지기에 들어간 것이다. 북한은 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항의해 자원 입·복대가 줄을 잇고 있다며 선전 작업 중이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는 선택한 길로 끝까지 나아갈 것이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만이 승리의 길이라는 것을 신념으로 간직했다”며 “3일 동안 전국적으로 347만5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입대와 복대를 탄원했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 입·복대 탄원 중 상당 부분은 강제 조직된 군중집회의 결과라는 주장도 나온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은 자유아시아방송에 “각 기관·기업소별로 30대 이하 청년들을 모아 중앙의 지시대로 행사(탄원대회)를 진행했다”며 “탄원문도 중앙에서 보낸 견본을 그대로 베껴 쓴 것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미국의 대북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1962년 주한미군 근무 당시 월북한 제임스 드레스녹의 두 아들은 지난 18일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게시된 동영상에 등장해 북한의 체제를 옹호했다.
드레스녹의 장남 테드(북한명 홍순철)는 “적(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한다면 우리(북한)는 미국 땅을 지구상에서 영원히 쓸어버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남 제임스(북한명 홍철)는 “북한이 이상적으로 강력한 나라이며 군사 강국”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주·박준희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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