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격보다 40% 낮춰 팔아
특정 보훈단체에 건설 골재로 사용하는 준설토를 헐값에 판매해 논란을 산 경기 여주시가 과거 또 다른 보훈단체에도 준설토 가격을 40%가량 깎아줘 70억여 원의 시 재정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나 준설토 판매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문화일보 6월 22일자 13면 참조)
21일 김영자(자유한국당) 여주시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6월 한 보훈단체에 여주시 대신면 일원 한강살리기 3공구 보통·초현지구 일원에서 나온 준설토 338만3730㎥를 판매했다. 1㎥당 가격은 6000원으로, 양 측이 시중에 실제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협의해 정했다. 김 의원은 “4년여 후인 2015년 9월 여주시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당 3704원으로 39.3% 깎아줘 77억6871만 원의 차액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매각된 여주 금사지구 준설토가 1㎥당 5810원에 팔렸고, 율극1지구는 1㎥당 7200원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면 50~60% 수준의 가격이다.
가격조정은 이 보훈단체가 준설토의 품질을 문제 삼아 1차 계약상 가격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뤄졌다. 하지만 1차 매각계약서에는 ‘준설토의 품질 등을 이유로 시에 해제 또는 해지를 요구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이에 대해 여주시 남한강사업소 관계자는 “보훈단체가 품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이뤄진 감사원 감사에서 준설토의 골재 함량이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감정평가액으로 발주해도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어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금액에 재계약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주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특정 보훈단체에 건설 골재로 사용하는 준설토를 헐값에 판매해 논란을 산 경기 여주시가 과거 또 다른 보훈단체에도 준설토 가격을 40%가량 깎아줘 70억여 원의 시 재정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나 준설토 판매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문화일보 6월 22일자 13면 참조)
21일 김영자(자유한국당) 여주시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6월 한 보훈단체에 여주시 대신면 일원 한강살리기 3공구 보통·초현지구 일원에서 나온 준설토 338만3730㎥를 판매했다. 1㎥당 가격은 6000원으로, 양 측이 시중에 실제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협의해 정했다. 김 의원은 “4년여 후인 2015년 9월 여주시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당 3704원으로 39.3% 깎아줘 77억6871만 원의 차액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매각된 여주 금사지구 준설토가 1㎥당 5810원에 팔렸고, 율극1지구는 1㎥당 7200원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면 50~60% 수준의 가격이다.
가격조정은 이 보훈단체가 준설토의 품질을 문제 삼아 1차 계약상 가격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뤄졌다. 하지만 1차 매각계약서에는 ‘준설토의 품질 등을 이유로 시에 해제 또는 해지를 요구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이에 대해 여주시 남한강사업소 관계자는 “보훈단체가 품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이뤄진 감사원 감사에서 준설토의 골재 함량이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감정평가액으로 발주해도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어 현장조사를 통해 해당 금액에 재계약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주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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