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강세로…10人재산 318조
中 알리바바 마윈 33%↑ ‘1위’
올해 증시 강세로 아시아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7개월여 만에 4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등 글로벌 억만장자들의 재산도 같은 기간 16%나 증가했지만 아시아 지역 자산가들에 미치지 못했다.
22일 대신증권과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 지역 내 부자들의 재산 증가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지역 최고 부자 10인의 재산은 최근 2795억 달러(약 318조 원)으로 지난해 말(1948억 달러)보다 43.5% 증가했다.
아시아 최고 부자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은 지난해 말 333억 달러에서 최근 444억 달러로 7개월 여 동안 33.2% 뛰었다.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의 재산은 주가 상승으로 지난해 말보다 50.5% 급증한 342억 달러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리카싱 청쿵(長江)그룹 회장이 18.9% 증가한 34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마화텅 중국 텐센트 회장의 재산이 같은 기간 59.2%나 증가한 331억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다롄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은 재산이 소폭 줄었지만 300억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바이두(百度) 회장 리옌훙과 넷이즈 CEO 딩레이의 재산이 각각 35%,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가 856억 달러로 3.9% 증가했다. 이어 자라(Zara)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829억 달러),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825억 달러),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 버핏(766억 달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710억 달러) 등 최고 갑부 5명의 재산은 평균 16.2% 늘었다. 아시아 부자들의 재산 증가 속도가 3배 가까이 빠른 셈이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中 알리바바 마윈 33%↑ ‘1위’
올해 증시 강세로 아시아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7개월여 만에 4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등 글로벌 억만장자들의 재산도 같은 기간 16%나 증가했지만 아시아 지역 자산가들에 미치지 못했다.
22일 대신증권과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 지역 내 부자들의 재산 증가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지역 최고 부자 10인의 재산은 최근 2795억 달러(약 318조 원)으로 지난해 말(1948억 달러)보다 43.5% 증가했다.
아시아 최고 부자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은 지난해 말 333억 달러에서 최근 444억 달러로 7개월 여 동안 33.2% 뛰었다.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의 재산은 주가 상승으로 지난해 말보다 50.5% 급증한 342억 달러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리카싱 청쿵(長江)그룹 회장이 18.9% 증가한 34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마화텅 중국 텐센트 회장의 재산이 같은 기간 59.2%나 증가한 331억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다롄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은 재산이 소폭 줄었지만 300억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바이두(百度) 회장 리옌훙과 넷이즈 CEO 딩레이의 재산이 각각 35%,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가 856억 달러로 3.9% 증가했다. 이어 자라(Zara)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829억 달러),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825억 달러),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 버핏(766억 달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710억 달러) 등 최고 갑부 5명의 재산은 평균 16.2% 늘었다. 아시아 부자들의 재산 증가 속도가 3배 가까이 빠른 셈이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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