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11월 APEC정상회의 등 참석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9월 중순에는 미국을 방문해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문 대통령의 해외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19일에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의 9월 미국 방문은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데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11월에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따라 참석한다. 11월 10일과 11일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베트남을 방문하며, 이어서 필리핀으로 이동해 13일과 14일 열리는 아세안+3, 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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